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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등산 쓰레기 '슬쩍'..."젓가락·과일 껍질도 안 돼요" / YTN

2021-05-07 6 Dailymotion

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도봉산 입구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도시 근처 국립공원 탐방객 수가 가파르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도봉산도 올해 누적 탐방객 수가 예년보다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탐방객이 늘면서 버려지는 쓰레기양도 함께 늘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제가 직접 집게를 들고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도봉산 저지대 탐방로 2㎞ 정도를 다니면서 1시간 동안 제가 주운 쓰레기양입니다. <br /> <br />어떤 쓰레기들이 있는지 꺼내서 확인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해보니 대부분 등산객이 먹고 남긴 흔적들입니다. <br /> <br />생수통과 막걸리 통도 있고요. <br /> <br />음료수 팩 또 휴지나 비닐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유독 눈에 띄는 점은 나무젓가락과 과일 껍질류도 많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홍식 / 국립공원공단 도봉분소 : 나무젓가락이나 과일 껍질 많이 버리시는데 나무젓가락은 방부제 처리가 돼 있어서 썩지 않아요. 과일 껍질 같은 경우도 농약이 묻어있기 때문에 국립공원에 자연 자원 훼손행위가 됩니다.] <br /> <br />과연 등산객들은 알까? <br /> <br />[등산객 : 자연 분해되지 않아요? 과일 껍질? (나무젓가락은 어떻게 보세요?) 그것도 나무잖아요. 특별하게 생각 안 해봤는데.] <br /> <br />[등산객 : 자연분해, 퇴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, 일단은 그것도 내가 가져온 쓰레기라는 게 먼저니까…. (농약이랑 방부제 때문에 분해가 잘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.) 아, 그거는 지금 알았네.]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국립공원 밖 등산 진입로. <br /> <br />[주차장 관리인 : 치워놓으면 또 그러고. 온 천지에 버려요. (등산객들이 산에서는 못 버리니까 갖고 와서 버리는 거예요?) 그렇죠. 수시로 그래요. 거기도 그렇고 저기도 그렇고. 막 이런 데도 버리고. 상상을 초월하는 것을 많이 갖다 버려요.] <br /> <br />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등산 만큼 좋은 것도 없지만, 곳곳에 버려진 이런 쓰레기더미가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072017440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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